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 미소를 지으며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남기 부총리는 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장 간담회를 열어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기업이 고용·투자·수출 등 분야에서 버팀목 역할을 잘해준 것이 코로나 파고를 견디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며 "민간·민자·공공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둥 민간기업이 투자목표 25조원을 초과 달성하고 비대면계약·온라인 수출 등 수출력을 견지했다"고 설명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경제단체장들에게 △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등 빅3 산업 지원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본격 활성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과 저탄소 신사업 육성 △재정세제 인센티브·규제 혁파 △리츠·부동산 펀드 활용 건설임대 주택공급 활성화 △금융·외환시장 급변동 대비 등 경제 정책 방향 마련을 위한 검토 사항 등을 설명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경제정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선 기업의 적극 역할과 동참이 관건"이라며 "생존을 넘어 글로벌 선점을 위해 기업의 선제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