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민선 7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학농민혁명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 뉴스1
부안군은 동학농민혁명 백산성지 역사·문화 자원화 사업을 위한 내년도 국가예산 2억원(총사업비 271억4000여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역사적인 의의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인해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기에 매우 미흡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정성호 예산결산위원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윤준병·박진·서병수 의원 등 여야를 막론하고 수시로 만나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당초 정부예산에 빠졌던 동학농민혁명 부안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의 전당 건립사업이 국회단계에서 최종 반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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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271억4000여만을 투입해 백산대회 역사풍경 복원, 동학농민혁명 순례길 조성, 동학농민혁명 및 세계시민혁명 VR 체험관, 정부 디지털 뉴딜에 발맞춘 제로에너지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동학문학관 등으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안의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은 물론 부안의 역사와 문화를 미래 세대까지 계승·발전시킬 것”이라며 “세계적인 시민혁명과 위상을 같이 할 수 있도록 동학농민혁명의 위상을 정립하고 계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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