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척추 권위자 윤도흠 교수 영입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2.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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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흠 교수. /사진제공=엘앤케이바이오메드윤도흠 교수. /사진제공=엘앤케이바이오메드


엘앤케이바이오 (8,750원 ▲20 +0.23%)메드는 연세대학교 전임 의료원장인 윤도흠 교수를 기술고문으로 영입한다고 4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다양한 척추 의료장비 기술을 개발하고 척추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한다. 주로 미국 등 해외에 판매하는 글로벌 메디컬 전문 기업이다.



윤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세계적인 척추수술 권위자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추학회 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연세대 의료원장 및 의무부 총장 임기를 마치고 2021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윤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재직하는 동안 여러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척추수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국내외 유망한 의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윤 교수는 퇴임 뒤에도 다른 의료 기관에 몸 담으면서 엘앤케이바이오메드에 전문적인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윤 교수의 경험과 전문지식이 현재의 연구 인프라에 추가된다면 새로운 척추 임플란트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윤 교수가 재직 중에 구축한 미국 및 전 세계의 의사들과 네트워크를 이용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몸 담은 신경외과 척추수술 분야에서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놀라운 발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업체 제품 사용 비중이 높은 것이 현실"이라먀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능력이 있는데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엔앤케이바이오메드의 기술고문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려면 여러 임상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의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윤 교수가 수준 높은 기술 자문으로 제품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교수 영입은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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