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준 재정관리관, 삼성 주식 6억어치 매각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2020.12.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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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준 재정관리관, 삼성 주식 6억어치 매각


올해 10월 임명된 강승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사진)이 6억원대 주식을 매각했다.

4일 인사혁신처 주식매각 신고내역에 따르면 강 재정관리관은 배우자 소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등 5개 종목 6억3165만원어치를 매각했다. 1급 이상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공무원은 본인과 배우자 등 이해관계자가 3000만원 이상 보유한 주식을 1개월 내 매각하고 신고해야한다.



종목별로는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 (785,000원 ▼8,000 -1.01%) 300주는 올해 7월 9일 2억2560만원에 매각했다. △삼성전자 (80,000원 ▼2,200 -2.68%) 3000주 △SK하이닉스 (179,100원 ▼9,100 -4.84%) 400주 △삼성SDI (386,500원 ▼7,500 -1.90%) 300주 △원익IPS (3,600원 ▼110 -2.96%) 200 주는 지난달 23~25일 매각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으로 일하던 강 재정관리관은 올해 10월 30일자로 기재부 재정관리관에 임명됐다. 서울대 경재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고, 미국 미주리주립대 경제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기재부에서는 예산총괄과장과 예산정책과장, 국토해양예산과장, 평가분석과장, 공공제도기획과장 등 재정과 예산 분야를 두루 거쳤다.

이후 경제부총리 비서실장을 거쳐 공공정책국장, 재정관리국장을 지냈고,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실 국정과제비서관실 행정관, 주 상하이 총영사관 영사로도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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