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수 강남구의원./사진=의원 홈페이지 캡쳐](https://thumb.mt.co.kr/06/2020/12/2020120409501345396_1.jpg/dims/optimize/)
그러나 이씨가 이전에도 몇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력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씨는 지난 7월11일 새벽 2시경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아파트 주자창에서 만취해 차량 4대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45분경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감지기로 음주 측정을 하려 했으나, 채혈방법 측정을 요구하며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씨는 이미 이전에도 음주경력으로 벌금을 두 번 낸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2008년 7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죄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다음 달에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죄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이미 음주운전으로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 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경찰관의 적법한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했고, 불응행위의 양상이 상당히 불량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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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사건 범행이 연쇄추돌 사고 발생으로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이씨의 죄책은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다만 이씨는 사고 피해자들과 모두 원만히 합의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세 차례에 걸친 음주운전 사고에도 양형이 가볍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누리꾼은 "의원 명찰이 아주 대단한 것이구만"이라고 비꼬았다.
다른 누리꾼들도 "상습범에게는 강력한 처벌을", "상승 음주운전자 언제까지 봐줘야 하나", "예비 음주 살인마들 평생 면허취득 못하게 해라" 등의 거친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