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 최대주주 변경돼도 방향성은 비슷-NH투자證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12.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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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4일 SNK (36,800원 ▲100 +0.27%)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전략 변화 가능성이 있지만 2대 주주가 그대로인만큼 방향이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SNK는 기존 최대주주(Juikaku)와 2대 주주(Perfect World)가 보유중인 지분 총 33.3%를 사우디아라비아 회사인 일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에 매각했다. 해당 회사 지분을 사우디 왕세자가 설립한 재단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와 관련 안재민 연구원은 "최대주주 변경이 마무리되고 경영진 개편이 이어지면 전략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주요 파트너이자 중국 대형 퍼블리셔인 퍼펙트 월드가 여전히 2대 주주여서 방향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SNK는 올해(7월 결산) 매출액 77억5000만엔, 영업이익 20억9000만엔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22%, 54% 하락한 실적을 내놨다. 그러나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인 신작 'SNK All Star Fight'과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메탈슬러그 Code J'가 내년 중 출시돼 내년 실적 성장을 좌우할 것으로 봤다.



내년 예상 매출액은 89억6000만엔, 영업이익은 23억9000만엔으로 각각 15.5%, 13.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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