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배우 김수미가 스페셜 MC로 함께 한 가운데 윤정수와 손헌수가 눈맞춤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윤정수는 "손헌수는 없어서는 안 될 동생"이라며 손헌수의 이별 선언에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손헌수는 절친한 윤정수, 박수홍과의 관계를 끊겠다고 기사를 통해 알렸고, 이후로는 연락이 없었다.
손헌수는 "각자의 정을 꾸리는 게 급선무다. 지금은 헤어져야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눈맞춤이 끝나고 손헌수는 "이제 그만 봐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며 노총각 형들 사이에서 지내다 보니 자신의 결혼이 늦은 줄 모르고 살아왔다고 고백했다. 또 "어디 가면 저도 고참인데, 형들 앞에서는 성장한 손헌수로 대우를 못 받고 인정받지 못한 느낌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어 손헌수는 박수홍, 윤정수의 말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사연을 털어놓으며 "참고 정도로 하고 내 생각을 반영해 정리했어야 했는데 그만큼 저한테는 형들이 전부였던 거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손헌수의 20년 만의 고백에 당황한 윤정수는 "왜 우리 눈치를 보느냐. 그냥 친하면 되지"라고 말했다. 윤정수는 스케줄 상 참여하지 못한 박수홍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손헌수는 박수홍에게도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박수홍은 윤정수가 격분한 모습을 보이자 "네가 다독거려야지. 우리를 보고 배운 거다. 우리도 책임이 있다. 너도 형인 나를 안 챙기면서"라고 외쳤다.
윤정수는 손헌수에게 "너의 시간을 잘 보내고 내 생일에 아무렇지 않다는 듯 나타나. 그것도 아니라면 나타나지 마"라고 제안을 건넸다. 결국 손헌수는 윤정수의 마지막 제안을 거절하고 눈맞춤방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