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실 하이브시스템 대표./사진=하이브시스템
하이브시스템은 올해 코로나19(COVID-19) 영향에도 연 매출 100억 원을 3년 만에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는 청와대와 국군 등 주요시설의 통합관제실과 한국방송진흥공사(KBS) 스튜디오 등 대형영상 장비·소프트웨어를 공급 중이다.
박정실 하이브시스템 대표는 "요새 정책지원 사업은 스타트업 등 초기업체에 집중 돼 있는데, 여성경제인 데스크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변화를 주기 어려운 내부구조 부문에서 50% 이상 경영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하이브시스템이 공급한 청와대위기관리센터(NSC) 통합관제시스템 전경./사진=하이브시스템
박 대표는 "전문위원들에게 전화하면 정말 신속하게 답변을 준다. 처음에는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영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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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신사업도 추진 중이다. 차세대 보안기술을 적용한 AI(인공지능) 보안 카메라로 위협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보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업체에 따르면 AI 보안 카메라는 불필요한 움직임을 파악해 알람 오류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빈번한 알람 오류로 인한 실제 사고 예방 뿐만 아니라 정확도는 높여 관제(모니터링) 효율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올해부터 해외수출도 진행 중이다. 미국에 지사를 설립해 시장규모가 작은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 국산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박 대표는 "마련된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하고 직원들에게 알리다 보면 회사의 내부 결속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장기적인 지속가능경영을 구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