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금상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0.12.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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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협력사 공동개발 유압바이패스 정량펌프 기술로 수상

한국남부발전 박명석 연구개발부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1일 ‘2020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한국남부발전 박명석 연구개발부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1일 ‘2020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중소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유압바이패스 정량펌프’ 기술이 ‘2020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의 발명특허대전은 우수기술과 기술선진국 도약을 위한 신기술을 널리 알리고 성과를 시상하는 자리다.

올해는 570개의 발명품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58개 발명품이 발명특허대전에서 기량을 겨뤘다.



유압바이패스 정량펌프 기술은 내처리 약품 주입펌프의 유량제어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펌프 맥동현상으로 인한 설비손상과 낮은 정밀도 등 기존 기계식 스프링 제어방식의 취약점을 보완했다.

연간 2000여 만원의 약품비 절감과 약품 자동주입으로 인력 운영효율 증대, 국산화로 인한 수입대체효과(500만원/1set)가 기대된다.

한국남부발전은 하동발전본부 3호기 실증을 완료하고 하동 5~8호기로 확대, 운영 중이다.


안관식 기술안전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발전소 기자재 국산화 노력을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미래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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