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법(서울남부지방법원) 입구 2020.6.15/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오 부장판사는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이에 따라 형사합의12부 사건의 공판 일정이 약 2주간 미뤄지게 됐다. 법원 관계자는 "오 부장판사는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할 예정"이라며 "검사결과와 상관없이 2주간 자가격리 조치는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부사장 등의 공판은 오는 7일 오전 예정돼 있었으나 부장판사의 공석으로 인해 재판 일정이 연기됐다.
이들은 해외무역펀드 부실 사실을 알고도 부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운영방식을 변경하면서 라임 무역금융펀드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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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날 오후에 예정됐던 이모씨 등 '에스모 주가조작' 일당의 공판도 뒤로 미뤄졌다.
이씨 등은 라임펀드 자금이 투자된 코스닥 상장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모를 무자본 인수·합병(M&A)한 뒤 주가를 조작해 83억원을 시세 차익을 부당하게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형사합의12부는 라임자금이 투자된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사주 김정수 전 회장의 횡령 혐의도 심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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