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가 정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임을 인정 받았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지난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실행 중인 사업으로, 연구개발 능력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갖춘 제약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제약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릭스는 이 자격에 부합한 것은 물론, 투입 자원의 우수성과 연구개발 활동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2023년까지 혁신혁 제약기업 인증을 유지하게 된다.
해당 인증을 유지하는 동안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이 30억 원 미만일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매출액 요건에서 면제되며, R&D(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법인세액을 공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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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올릭스는 지난 10월 체결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으로 선급금 120여억 원을 지급받은 바 있다. 이는 IFRS 회계 기준에 따라 3개년 간 매출로 분할 인식되기 때문에 이미 2023년까지의 매출액 요건으로부터 자유롭게 됐지만, 이번 인증을 통해 이중으로 안전지대에 놓이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국가에서 당사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해 준 것에 힘입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내외 R&D 투자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내고, 글로벌 RNA 간섭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