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만세계발명대회에서 염승선 뷰티에이아 대표가 금상을 수상한 후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뷰티에이아
염승선 뷰티에이아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헤어미용 시술용 이중커버(위생보) 등 위생 미용용품을 출시한데 이어 녹는 퍼머지(퍼머할 때 쓰는 습지)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창업한 염 대표가 보유한 지식재산권만 11개(등록 및 출원)다. '휴대용 미용기구 소독장치', '헤어미용 시술용 이중커버' 등 미용용품 관련된 것들이다. 또 그는 지난해 세계발명대회에 출품해 '2019년 세계여성발명대회' 수상에 이어 국내 미용인 최초로 '대만세계발명대회'에서 수상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개발에만 그쳤지, 회사를 설립해 상품화할 생각은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지인에게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정윤숙)를 소개받았고 센터에서 운영하는 '여성경제인 DESK' 첫 미팅에서 상품가치를 인정받고 제품 출시와 창업에 대한 권유를 받게됐다. 이후 지속적인 상담과 기업의 성공사례, 기업 경영 시 주의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됐다.
염 대표는 "여성경제인 DESK 전문위원에게 특허출원부터 창업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었"며 "전문위원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이디어 상품들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