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오창공장 직원 자가격리 중 양성…관련 누적 확진 8명

뉴스1 제공 2020.12.0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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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검사 음성… 30일 두통 등 증상 발현
첫 확진자 발생 뒤 직원 5명, 직원 자녀 1명 등 확진

LG화학 오창공장© News1LG화학 오창공장© News1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직장 동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뒤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충북 청주 LG화학 오창공장 직원이 자가격리 중 증세가 나타나 추가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LG화학 오창공장 30대 직원 A씨(충북 374번, 청주 152번)가 이날 오후 5시45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충북 311번, 청주 143번)의 접촉자로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다른 직원 49명과 받은 첫 검사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30일 발열과 두통 등 증세가 나타나 이날 오전 다시 검사를 받았고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A씨의 병상 배정을 요청하는 한편 배우자에 대한 검사를 할 계획이다.



B씨 확진 뒤 직원 49명 검사에서 5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추가 감염된 직원 5명 중 한 명의 초등학생 자녀까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LG화학 오창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이들과 접촉한 150여명의 검사 결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LG화학은 확진자가 발생한 본관동을 폐쇄했다. 이날까지 충북도내 확진자는 374명으로 전날보다 15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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