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급성 염증 논문, 국제 학술지 최우수 논문 선정"

엔지켐생명과학은 급성 염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논문이 면역학 저널 '프론티어스 인 이뮨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에서 면역 작용기전 연구 최우수 논문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엔지켐에 따르면 이번 논문과 저자들은 면역 메커니즘(Immune Mechanisms in the Pathogenic Response to Particles, Fibers, and Nanomaterials) 분야 최우수 15편 논문과 최우수 100인 저자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우수 논문 15편 선정은 1만 9,265번의 검색과 6,030번의 다운로드 기록에 근거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4월 24일 신약개발물질 'EC-18'이 급성 염증 유발 마우스 모델에서 PETA(패턴인식수용체 세포내 순환 족진) 작용기전에 의한 빠른 염증 해소 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의 논문을 해당 저널에 등재한 바 있다.

급성 염증이 유발된 동물에게 엔지켐생명과학의 신약후보물질인 EC-18을 투약하여 손상됐던 관절 부위의 염증이 빠른 시간 내에 PETA 작용기전으로 해소되는 효과를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분자적 치료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프론티어 인 이뮨놀로지'는 국제면역학회(International Union of Immunological Societies, IUIS)의 공식 저널로서, 면역학 관련 인용 영향력이 높은 학술지로 알려져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사업개발(BD) 총괄책임자인 박갑주 박사는 "이번 연구 토픽 선정은 면역학 분야 상위 저명 저널에서 EC-18의 연구결과가 인체 면역 장애의 분자적 기반을 정의하는 우수 논문으로 인정한 것"이라며, "임상 및 기술 라이선싱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C-18'은 패턴인식수용체(PRR, TLRs)의 세포내 재순환을 촉진시켜 세포나 조직 손상으로 몸에 쌓이는 손상연계분자패턴(DAMP)과 병원균연계분자패턴(PAMP)을 신속히 제거해 염증을 해소하는 기전이다.

코로나19 감염병, 항암화학방사선 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CRIOM), 종양, 비알콜성지방간염(NASH)등 염증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최초의 PETA(PRR Endocytic Trafficking Accelerator) 작용기전 플랫폼 기술로 개발 중이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