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보관, 세탁도 가능한 마스크라고?...에코마스크 '눈길'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0.12.01 10:52
글자크기
사진=서울시 제공사진=서울시 제공


장기간 보관은 물론 물로 빨세탁을 할 수 있는 마스크가 나온다.

서울시는 서울기술연구원와 함께 'PTFE 마스크 필터'기술을 이용 물빨래가 가능한 '서울 에코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에코 마스크의 외관을 보면 일반적인 덴탈 마스크와 다름이 없다. 차이가 있다면 세탁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PTFE는 일명 고어텍스라는 상품명으로 알려져 있는 무독성 합성수지의 일종으로 KF94 성능을 가지고 있다. 서울기술연구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진행한 세탁 내구성 시험에서 2회 세탁까지 KF80 수준의 뛰어난 미세먼지 여과성능이 확인됐다.



PTFE 필터가 적용된 서울 에코 마스크는 정전기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MB필터와는 달리 1㎛ 내외의 기공을 이용했기 때문에 세탁 이후에도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 보건용 마스크와 달리 습도에 민감하지 않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신기술로 개발된 서울 에코 마스크는 세탁이 가능한 마스크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함께 환경오염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