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코스피 2600선 회복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12.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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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1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3.29포인트(1.28%) 오른 2624.63을 기록 중이다. 전날 외국인의 대량 매물 출회로 260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회복했다.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6억원, 18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599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날 MSCI 지수 변경으로 한국 비중을 축소한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 중이다. 전날 외국인은 2조4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역대 최대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 중 현대차 (249,500원 ▼500 -0.20%)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1~2%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 1.95%,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 1.33%, LG화학 (373,500원 ▲500 +0.13%) 0.5%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2%), 기계(1.89%), 전기전자(1.77%) 등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전날 골판지 가격 인상 소식으로 급등했던 종이목재는 2.25%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38포인트(0.61%) 뛴 891.49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468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억원, 22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셀트리오헬스케어(3.36%),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1.43%)가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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