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이사장에 손혁상 전 경희대 대외부총장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0.12.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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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사진=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홈페이지/사진=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홈페이지


정부는 제13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 이사장에 손혁상 전 경희대학교 대외부총장을 임명했다.

외교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962년생인 손 신임 이사장은 서울 경동고,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원 정치학 석사, 경희대학교 정치학 박사를 거쳤다. 국제개발협력학회 학회장, 경희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손 이사장은 2016-2017년에 코이카 비상임이사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 코이카 정책자문위원 및 혁신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코이카 사업과 조직 전반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외교부 관계자는 "코이카가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무조정실, 외교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 국내외 다수의 기관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온 경험이 있어, 개발협력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이카가 대한민국의 무상원조 대표기관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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