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1차 계약금 54억2500만원(5%)을 11월 30일 수령했고, 2차 계약금(54억2500만원)은 12월 22일까지, 잔금 976억5000만원은 2021년 받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가산디지털 2단지에서 거래된 부동산 가운데 평당 가격 기준 최고가 수준"이라며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과 함께 사옥 가치가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이장열 SG세계물산 경영지원실 이사는 "SG세계물산은 부채비율이 34% 수준으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번 매각 자금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인수합병) 및 지분 투자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사업에 대해 "TF(태스크포스)팀을 조직해 준비 중인 사업도 있다"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비상장 업체들을 실사 중이거나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