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캐릭터, 애니메이션 크리켓팡 해외수출 추진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20.11.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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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캐릭터의 크리켓팡/사진=유니드캐릭터유니드캐릭터의 크리켓팡/사진=유니드캐릭터


애니메이션 업체인 유니드캐릭터가 콘텐츠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한다.

유니드캐릭터는 30일 자체 제작 TV 애니메이션 크리켓팡을 내년 1월 인도의 TV와 OTT(인터넷스트리밍서비스) 채널에서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리켓팡은 영국, 인도, 남아공 등에서 인기가 많은 '크리켓(Cricket)'을 좋아하는 캐릭터 친구들이 펼치는 코믹 에피소드다.



유니드캐릭터 송민수 대표는 뽀로로로 유명한 아이코닉스 출신으로 2017년 회사 설립이후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 추진해왔다.

크리켓팡은 송 대표가 인도의 한 콘텐츠 행사를 참관하면서 현지에서 크리켓과 코끼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착안해 창작했다. 송 대표는 "문화적 친밀감을 토대로 크리켓팡이 인도 바이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유니드캐릭터는 지난 9월 어린이 증강현실(AR) 영어학습 제품 '크리켓팡 AR 플래시카드'를 국내 주요 온라인 마켓에 출시하기도 했다. 크리켓팡의 캐릭터 지재권(IP)을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앱(크리켓팡AR플래시카드)을 통해 단어카드 이미지 인식 후 스마트폰에서 AR 애니메이션을 보며 영단어를 공부하는 방식이다.

아기자기한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쉽고 간편한 사용법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역시 인도시장에서 출시를 준비중이다.

송 대표는 "새로운 기술이나 미디어 형태가 계속해서 나오는 만큼 크리켓팡도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외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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