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5일만에 하락…美, 중국기업 규제[Asia마감]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2020.11.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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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30일 하락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79% 하락한 2만6433.62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7일 미국 증시 상승을 배경으로 장초반 오름세를 보였지만 고가 경계감으로 이익 확정 매도세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 주요 지수들은 미국 뉴욕증시 영향으로 상승하며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이익 실현과 단기 과열을 경계한 매도가 확산하며 떨어지기 시작했다. 경기에 민감한 주가들을 중심으로 하락이 두드러졌다.

닛케이지수는 11월에만 15.0% 상승했다. 상승률은 1994년 1월 이후 26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49% 하락한 3391.76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1을 기록, 3년래 최고치까지 오르면서 장중 1%대 상승세르 보였으나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중국 군부의 영향을 받는 기업으로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SMIC와 중국해양석유(CNOOC), 중국국제전자상무중심그룹(CIECC) 등을 블랙리스트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밖에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기준 1.58% 내린 2만6470.3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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