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현 감독/ 넷플릭스 제공 © 뉴스1
이충현 감독은 30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콜' 관련 인터뷰에서 희대의 여성 악당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에 대해 "항상 이야기를 만들 떄 보는 입장에서도 기존의 어떤 편견적인 것을 갖고 있다가 비틀어버리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런 면에서 단편 영화 '몸 값'도, '콜'도 자연스럽게 그런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말했다.
또한 이충현 감독은 여성 중심 스릴러 영화의 장점에 대해서 "여성 캐릭터가 나오면 이 정도의 수위까지 가지 않겠지, 하는 편견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콜'이 그걸 깰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충현 감독은 단편 영화 '몸 값'으로 2016년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심사위원 특별상을 비롯해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 최우수단편영화상, 제8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SESIFF 단편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콜'은 이 충현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한편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단독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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