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괴물' 소형준 신인상 영광!... '강백호 이후 KT 2번째'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2020.11.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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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소형준.


KT 위즈의 창단 첫 가을 야구를 이끌었던 '고졸 루키' 소형준(19)이 2020년 신인상을 차지했다.

소형준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영광의 신인상을 품에 안은 소형준은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2020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소형준은 올 시즌 26경기(24선발)에 등판,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133이닝을 던지는 동안 141피안타(6피홈런) 45볼넷 92탈삼진 63실점(57자책)을 마크했다.



지난 2006년 류현진(33·토론토) 이후 고졸 신인으로는 14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또 13승은 올 시즌 토종 투수로는 최다승 공동 1위 기록이다. KT가 신인상을 배출한 건 2018 시즌 강백호(21)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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