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호텔전세, 보증금 100만원에 월 25만원 될 것"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20.11.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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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호텔 리모델링 현장을 내일 공개할 것"이라며 "용도변경해 리모델링 하면 보증금 100만원에 월 25만~30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아파트 매입 문제로 '아내 살해 후 투신한 목동 부부' 사례 등을 언급하며 "집값, 전셋값이 올라 오갈 곳이 없는 안타까운 현장 상황을 아셔야 한다"고 지적하자 "(목동 사례에 대해)구체적인 사안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김 장장관은 송 의원이 호텔임대주택 공급과 관련해 "호텔 거지를 양산했다"고 말하자 "호텔거지라고 하셨는데 셀제 공급 현장을 가본적이 있으시냐"고 반문했다. 그는 "리모델링을 해 1인 청년 가구 전월세 주는 현장을 내일 공개할 예정인데 거기가 서민들이 고통받는 현장"이라고 말했다.



임대차3법으로 세입자가 고통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장관은 "100대 중저가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조사해 보니 10월 기준 계약갱신을 한 곳이 66.7%로 70%에 가까웠다. 10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30% 분(계약을 갱신하지 않은), 일부 신규 입주하는 사람들의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가구 분화 때문에 가구 수가 늘어난 어려움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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