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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는 "10분 전까지는 떨리지도 않았다"며 "갑자기 설레고 떨린다"며 웃었다. 이어 "정식으로 솔로 앨범은 처음 발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봐주실지 긴장도 많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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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 김종인이 카이를 통해서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며 "저의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간 하이라이트 뮤직비디오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 곡 '음 (Mmmh)'은 미니멀한 트랙과 심플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R&B 팝 곡이다. 가사에는 처음 마주한 상대에게 끌리는 마음을 자신감 있는 어조로 풀어냈다.
카이는 "처음 들었을 때 훅에 정말 꽂혀서 흥얼거렸던 것처럼 중독성이 강한 곡이다"라며 "나른하기도 하지만 강렬한 퍼포먼스도 있고 섹시한 퍼포먼스도 있어서 기대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카이는 백현과 함께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처음 본 뒤 "심장 아프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솔로 앨범 뮤직비디오를 본다는 느낌이 정말 색다르다"라며 웃었다.
카이는 8년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보여주고 싶은 것에 대해 "내가 이런 노래를 하고 이런 춤을 추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엑소 활동을 하면서 강한 느낌이 있는데 이번에는 내 이름처럼 여러분의 마음을 열고 싶다는 뜻과 다른 매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카이는 이번 앨범에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카이는 "내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갔다"며 "어떤 노래 같은 경우에는 메시지를 담은 의상은 물론이고 CG에 어울릴만한 다양한 의상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말 멋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며 "듣는 분들의 반응을 고민하면서 많은 의상과 스타일링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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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는 엑소 완전체에 대한 질문에 "지금 나를 비롯해서 엑소 멤버들이 각기 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나"라며 "솔로 활동을 한 멤버들이 다시 엑소로 뭉쳐서 앨범을 냈을 때 더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백현 역시 "동의한다"며 "다시 뭉쳤을 때 다른 색깔이 나올 수도 있고 더 무게감 있는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맞장구쳤다.
카이는 이번 앨범에 대해 "카이 그 자체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엑소 멤버들이 아닌 혼자 오롯이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나 자체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카이는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 계획에 대해 "이전에는 예능 이미지로 소비가 될 것 같아서 출연 고민을 많이 했다"며 "예능을 나가보니까 좋은 것들이 많은 것 같고, 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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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네이버 NOW. '파티 비'에 출연해 타이틀 곡 ‘음 (Mmmh)’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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