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카이 "엑소 내 강한 이미지 대신 김종인 보여주고파"

뉴스1 제공 2020.11.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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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뉴스1엑소 카이/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엑소의 카이가 솔로 앨범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소개했다.



카이는 30일 오전 11시 첫 솔로 앨범 '카이'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은 같은 그룹 멤버인 백현이 나섰다.

카이는 이번 앨범 소개에 대해 "나 김종인이 카이를 통해서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타이틀 곡 '음 (Mmmh)'은 미니멀한 트랙과 심플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R&B 팝 곡이다. 가사에는 처음 마주한 상대에게 끌리는 마음을 자신감 있는 어조로 풀어냈다.

카이는 "처음 들었을 때 훅에 정말 꽂혀서 흥얼거렸던 것처럼 중독성이 강한 곡이다"라며 "나른하기도 하지만 강렬한 퍼포먼스도 있고 섹시한 퍼포먼스도 있어서 기대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카이는 백현과 함께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처음 본 뒤 "심장 아프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솔로 앨범 뮤직비디오를 본다는 느낌이 정말 색다르다"라며 웃었다.


카이는 8년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보여주고 싶은 것에 대해 "내가 이런 노래를 하고 이런 춤을 추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엑소 활동을 하면서 강한 느낌이 있는데 이번에는 내 이름처럼 여러분의 마음을 열고 싶다는 뜻과 다른 매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카이는 이번 앨범에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카이는 "내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갔다"며 "어떤 노래 같은 경우에는 메시지를 담은 의상은 물론이고 CG에 어울릴만한 다양한 의상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말 멋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며 "듣는 분들의 반응을 고민하면서 많은 의상과 스타일링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향기에 취해 상대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찰나를 묘사한 '낫띵 온 미', 과거의 기억은 모두 잊고 연인에 대한 기억으로만 채우고 싶다는 '기억상실 (Amnesia)', 서로를 탐색하며 점점 매료되는 모습을 표현한 '리즌', 한계를 벗어나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자유롭게 즐겨보자는 '라이드 오어 다이', 낯선 이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끼고 대화를 건네는 상황을 그린 '헬로 스트레인저'까지 그루비한 매력의 총 6곡이 담겨 있다.

카이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네이버 NOW. '파티 비'에 출연해 타이틀 곡 ‘음 (Mmmh)’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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