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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네오텍, 전기차 화재 해결사 부각 "분리막 특수코팅으로 폭발위험 차단"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11.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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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네오텍 (1,775원 60 -3.3%)이 전기차 화재의 원인인 2차 전지 분리막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력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송네오텍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으로부터 2차전지 분리막 제품의 시험성적서를 수령했다.

한송네오텍은 이달 시너웍스와 차세대 2차전지용 분리막 제조 및 사업화를 위한 기술도입 및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2차 전지 분리막 기술, 노하우 및 공정 일체를 이전받고 있다.



분리막은 2차 전지의 배터리셀 안에서 열을 차단해 양극과 음극이 만나지 못하도록 한다. 자칫 분리막이 찢어지면 배터리의 안전성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한솔네오텍의 2차전지 분리막 기술은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필름 구조가 아닌 폴리비닐리덴플로라이드(PVDF)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를 합성한 부직포 멤브레인(Non-woven Membrane)에 특수코팅기술을 접목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확보한 분리막은 일반적인 2차전지 분리막 제조기업들이 사용하는 PP 소재 대비 전기적 성능에 영향을 주는 공극율(porosity)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130도 이상에서 1시간 기준 변형률이 평균 대비 낮아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우려하는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송네오텍이 확보할 2차전지 분리막 기술은 기존 분리막에 비해서 높은 열에 버티고, 궁극율이 높아 화재 및 폭발 가능성을 낮춰줄 것”이라며 “최근 배터리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온 배터리 분리막 문제를 해결할 기술로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전기차(EV)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면서 그 원인으로 2차전지 분리막이 지목되고 있다.

지난달 국토부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 화재에 대해 “제조 과정에서 배터리 셀 분리막이 손상된 것 이 원인”이라고 발표하며 차량 2만5600대에 대한 리콜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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