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캐럴 그룹 '동물 음악대' 창단…유재석·박보영 섭외 나섰다

뉴스1 제공 2020.11.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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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제공 © 뉴스1사진=EBS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EBS의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가 캐럴을 만들기 위해 '동물 음악대'를 창단했다.

30일 방송되는 EBS 1TV '자이언트 펭TV'에서는 펭수의 좌충우돌 '동물 음악대' 창단기 프로젝트가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펭수는 '동물 음악대'의 첫 섭외를 위해 배우 박보영에게 연락을 했다. 펭수는 박보영에게 강아지, 토끼, 다람쥐 등의 동물로서 동물 음악대에 함께 해 주기를 바랐다. 박보영은 펭수와의 첫 통화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섭외 연락에 답변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펭수는 유재석에게 전화해 함께 캐럴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펭수는 42년 차 디바 인순이를 찾아가 조류계의 레전드 '거위'로 이름을 붙여주며 섭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순이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캐럴 노래를 불러 펭수와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펭수는 또 다른 동물 음악대 멤버로 JYP의 수장 박진영과 god의 김태우를 섭외하기 위해 직접 찾아갔다. 펭수는 박진영과 김태우에게 '고릴라'와 '불곰'으로 멤버가 돼주길 요청했다. 이에 박진영과 김태우는 먼저 펭수의 실력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펭수는 박진영의 자작곡 '촌스러운 사랑 노래'를 부르며 특유의 목소리로 실력 뽐냈고, 박진영은 펭수의 실력에 황홀해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불곰으로 섭외된 김태우는 god의 리드 보컬답게 동물 음악대의 리드 보컬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동물 음악대의 메인 보컬 자리를 두고 펭수와 김태우는 캐럴 노래 대결을 펼쳤다. 김태우와 펭수의 의외의 화음에 JYP는 "펭수의 목소리와 김태우의 목소리가 매칭이 잘된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자이언트 펭TV'는 EBS 1TV에서 오후 7시30분 방송되며, 이윽고 유튜브 '자이언트 펭TV' 채널에서 오후 8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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