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프라우스 © AFP=뉴스1
데이비드 프라우스의 소속사는 29일(현지시간) 프라우스가 짧은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데이비드 프라우스는 지난 2018년 전립선암 선고를 받은 바 있다. 그의 에이전트는 "그는 각종 괴물 연기로 유명했지만, 나를 비롯한 그와 함께 일했던 이들에게는 삶의 영웅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영국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해 창조된 '그린 크로스 코드 맨'이라는 캐릭터로 활동했다. 이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이 역할로 2000년에 대영제국 최고 훈장을 받았다.
데이비드 프라우스는 생전 보디빌딩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큰 체격 때문에 여러 작품들에서 악당이나 괴물 역할을 도맡아 했고, 크리스토퍼 리브 등 '슈퍼맨'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의 트레이너로 활동한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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