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유어 파더"…스타워즈 '다스베이더' 죽음의 별로 떠나다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0.11.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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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프라우즈 /사진=AFPBBNews뉴스1데이브 프라우즈 /사진=AFPBBNews뉴스1


영화 '스타워즈'에서 악당 다스 베이더 역을 연기했던 영국 배우 데이브 프라우스가 향년 85세로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데이브 프라우스는 평소에 앓던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데이브 프라우스의 대리인은 영화 '스타워즈' 속 명대사를 인용해 "포스가 항상 그와 함께 하길"이라며 추모했다.

데이브 프라우스는 역도 선수 출신이다. 198㎝의 큰 키와 거대한 체구로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에서 다스베이더를 연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가 영화에서 남긴 "I'm your father(내가 네 아버지다)"라는 명대사는 아직도 많이 회자되고 있다.



다만 영국 브리스톨 출신인 그의 억양이 할리우드의 악당 역할에 어울리지 않다는 이유로 목소리 연기는 제임스 얼 존스가 맡았던 에피소드도 있다.

그는 50년을 배우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 받았지만 2010년 이후로 건강이 좋지 않아 공식석상에서 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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