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몸 된 골판지…포장·제지株 급등세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11.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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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대란'에 포장·제지 관련 종목이 가파른 오름세다.

30일 오전 10시 12분 대영포장 (1,287원 ▼37 -2.79%)은 전 거래일 1845원(29.93%) 오른 1845원이다. 신풍제지 (840원 ▼5 -0.59%)는 23.49%, 영풍제지 (1,860원 ▼57 -2.97%)는 19.46%, 태림포장 (2,805원 ▼25 -0.88%)은 18.71% 상승 중이다.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골판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은 지난 26일 대형 택배·유통기업을 대상으로 골판지 상자 가격 인상을 예고하는 협조 요청문을 전달했다.



앞서 골판지 생산업체들은 지난달 골판지 포장업체들에 20% 안팎의 가격 인상을 통보했다. 대양제지 공장에서 화재가 나 공급 물량이 줄어든 것도 가격 인상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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