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정 의원은 이날 자신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들 특히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 저소득층의 반응이 어떨지 정말 걱정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확한 분석은 더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1차와 2차 재난지원금의 효과가 어떠했는지 실증적이고 통계적으로 나와 있다"고 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1차 재난지원금과 선별 지급한 2차 재난지원금의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지사는 "2차 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선별 지급한 후 가계 소비지출은 오히려 1.4% 감소했고 1차 지원금 지급 시 느꼈던 경기 활성화의 체감은커녕 느낌조차 없었다"며 "세금은 세금대로 더 내고도 지원에서 배제되거나 선별에서 탈락한 국민의 박탈감과 갈등 분열만 불러왔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의 주장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야당 요구로 반영된 3조6000억원의 선별지원금이 설전에 지급된다고 할 때 국민들 특히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저소득층의 반응이 어떨지 정말 걱정된다"며 "국정을 주도하고 코로나 위기로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여당의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