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날 진단검사 보건소 일원화…밤 10시까지 연장 근무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0.11.29 16:49
글자크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둔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 방문자 출입통제 강화 안내문이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둔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 방문자 출입통제 강화 안내문이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하루 전날인 2일 코로나19(COVID-19) 진단 검사는 보건소로, 확진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 기관은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일원화한다. 수험생들의 진단 검사를 신속하게 소화하기 위해서다.

수험생 진단검사 지원을 위해 보건소 근무는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고 교육부, 교육청, 질병관리청은 24시간 비상 근무한다.



교육부는 29일 2021학년도 수능 시험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질병관리청과 영상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은 수능 하루 전인 2일에는 수험생이 검사 당일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도록 진료·검사기관과 협조 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자가격리 수험생이 자차로 이동하는 경우 자가격리 수험생의 동승자에 대한 방역지침을 안내하기로 했다. 자차 이동이 불가능한 자가격리 수험생에 대해선 지방자치단체와 소방청이 지원한다.

수능 전일 심야시간이나 당일 시험 도중 발생할 수 있는 특별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 유사시 수험생 및 감독관 등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상황별 감독관 안내문을 교육청에 배포키로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