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文정권 사람들 '면책특권 완성'에 미소…노무현이 운다"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0.11.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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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26.   photo@newsis.com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26. [email protected]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이 정권 사람들 얼굴에 요즘 회심의 미소가 어린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쫓아내고 한발만 더 나가면, 공수처법을 빨리 개정해서 공수처장만 우리 사람으로 꼽아 앉히면 우리의 면책특권은 완성된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SNS에 "이 정권 사람들에 대한 면책특권이 완성되는 순간, 대한민국의 공화정은 무너질 것"이라며 이처럼 적었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 대한민국 공화정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칼춤 추는 추미애 법무장관, 대국민 선전전을 다시 시작한 조국 전 법무장관, 국회 의석 180석을 장악한 민주당 사람들. 이들이 공공연하게 드러내는 윤석열 축출, 검찰 무력화의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울산 선거부정, 대통령의 탈원전 공약을 실현하겠다며 공무원들을 겁박한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라임-옵티머스 사건" 등이 그 배경이라고 꼽았다.

주 원내대표는 "어느 누구, 어느 집단이 면책특권을 갖는다면, 그건 공화주의가 아니"라며 "문재인 대통령 한 번 더 생각해 보십시오. 그게 당신이 가고자 하는 길입니까"라고 물었다.

아울러 고(故)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에 대한 검찰 수사,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언급하며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 담담히 받아들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울고 계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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