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행복도시 세종'…아동 삶의 질 전국 1위

뉴스1 제공 2020.11.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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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세이브더칠드런·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 공동 연구조사 결과

세종시 호수공원 주변  모습.© 뉴스1세종시 호수공원 주변 모습.© 뉴스1


(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세종시에 살고 있는 아동들이 느끼는 삶의 질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연구책임자 유조안 교수)는 최근 '2020 한국 아동 삶의 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아동의 삶의 질 지수(CWBI: Child Well-Being Index)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아동 8171명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8가지 영역, 43가지 지표를 설문조사했다.



조사에서 세종시는 CWBI가 113.9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수치가 높았다. 부산(110.91), 대전(110.76), 인천(109.6), 광주(109.13), 서울(107.11)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시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참여한 2018년 4차 연구에서 2위였으나 이번 5차 조사에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세종시의 영역별 점수는 Δ건강 118.8 Δ주관적 행복감 107.4 Δ아동의 관계 105.5 Δ물리적 상황 114.8 Δ위험과 안전 112.2 Δ교육 119.9 Δ주거환경 108.9 Δ바람직한 인성 107.8을 받았다.

시는 이번 결과가 2017년 9월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아동친화도시 정책과제 추진방식·실행방안을 세종지역 아동·학부모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 성과로 보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지역 아동들이 기본권을 누리며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2기 아동친화도시 정책을 마련해 모든 아동의 행복도가 증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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