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이날 매니저 윤대훈은 김성령을 따라 웨이크 서핑도 배우고, 테니스, 프리다이빙 등을 하고 있었다. 취미 생활이 많은 김성령을 따라다니다 보니 저절로 함께하게 된 것이었다. 매니저는 "취미 과로반이라고 있다. 취미 생활을 하다가 쓰러져도 끝까지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방은희, 박효주 배우가 있고 저도 속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매니저는 "누나 아니었으면 죽을 뻔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외 화보 촬영 중 여가에 허우적거리는 매니저를 김성령이 구해줬다는 것이다. 김성령은 "이미 입술이 시커메져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남매처럼 티격태격했다.
홍현희의 매니저 황정철은 헬스 트레이너 출신으로 매니저가 된 지 한 달이 된 새내기였다. 촬영을 마친 홍현희는 매니저에게 집에서 밥을 먹고 가라고 권했다. 집에 온 홍현희는 매니저, 시매부와 함께 방어회와 멍게를 먹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홍현희는 큰손으로 비빔국수를 비볐다. 홍현희의 시매부는 컵라면 6개, 삶은 달걀을 먹은 게 거짓말이라는 듯 비빔국수를 흡입했다. 국수를 6인분이나 삶았지만 금방 동이 났다. 홍현희와 시매부의 먹방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고기를 굽고 밥까지 비벼 먹었는데 그래도 모자란 듯 라면까지 끓였다. 홍현희와 시매부는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까지 해보자"며 도원결의를 했다. 매니저는 "두 분 다 원하는 데까지 빼 드리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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