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더블더블' 우리은행, 하나원큐 제압…2연승으로 KB 추격

뉴스1 제공 2020.11.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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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의 박지현(WKBL 제공) © 뉴스1아산 우리은행의 박지현(W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산 우리은행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지현을 앞세워 2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청주 KB 추격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Liiv M 2020-21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65-55로 꺾었다.



2연승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5승3패가 되며 선두 KB(6승2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하나원큐는 4연에 빠지며 2승7패로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의 박지현은 이날 3점슛 5개를 포함해 29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김정은은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2쿼터까지 33-29로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5분여 동안 하나원큐에 단 2실점만 내주고 13득점을 연속으로 올려 46-3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주포 강이슬의 3점포 2방과 강계리의 스틸에 이은 신지현의 골밑 공격이 나오면서 44-46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위기에 몰렸던 우리은행에는 '해결사' 박지현이 있었다. 박지현은 하나원큐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터트렸고, 곧바로 정확한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51-44로 7점을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우리은행은 김정은, 박지현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결국 우리은행은 리드를 단 한 번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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