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없는 르노삼성…12월도 주간조만 가동, 나흘은 아예 '스톱'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11.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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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사진제공=뉴스1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에 이어 12월도 부산 생산공장을 1교대로만 운영키로 했다. 내수 판매 및 수출 수요 부진에 재고 확대가 이어지면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12월 야간조는 이달과 마찬가지로 휴업하고 주간조만 가동하기로 했다. 11·23·24·31일은 공장 가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내년 본격적인 XM3 유럽 수출 물량을 생산하기 전까지는 주간조 생산만으로 현재 내수 판매 물량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비가동 나흘을 비롯해 주간조 생산만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달째 이어진 근무시간 축소는 지속된 판매부진 때문이다. 지난달의 르노삼성의 내수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한 7141대를 기록했다. 내수에서는 선전 중인 다른 완성차들과 엇갈린 행보다. 수출 역시 지난달 392대에 그쳐 전년대비 94% 급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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