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맨드솔루션, 3차 규제자유특구 비대면 협동 방역로봇 실증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2020.11.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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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맨드솔루션은 28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진행된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발대식에 참석하여 이동식 협동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언맨드솔루션사진제공=언맨드솔루션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및 주요 내빈, 특구사업자 및 협력사 등이 참석했으며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글로벌 로봇 융복합 신시장 선도를 결의하고, 특구사업자들과 규제개선 간담회 및 지역 대표 기업 방문을 통한 지역 특구 및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7월 정부의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에 통과돼 제3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2020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대구 성서산업단지 등 14개 구역에서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실증에 참여하는 18개 특구사업자가 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LG전자 등 협력사업자의 로봇을 활용해 성서산업단지 일부 등 14개소(8.3㎢)의 제조·생산 현장과 비대면 서비스 현장에서 이동식 협동로봇의 이동 중 작동을 허용하는 특례를 적용받아 실증을 실시하게 된다.

이동식 협동로봇이란 고정식 협동로봇의 활용도를 높이고 작업의 생산성을 고도화하기 위하여 이동식 대차와 협동로봇이 결합된 형태의 로봇을 말한다. 여러 자유도 제어 알고리즘과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일체가 개발되어야 가능한 신기술로 국제적으로도 별도의 로봇 분류로 새롭게 구분되고 있다.

현행 규정으로는 로봇이 이동 자체는 가능하지만 이동하면서 작업을 하는 것은 불가하다. 정차 시에만 작동이 허용되어 실제 제조 생산 및 물류현장의 이동식 협동로봇 활용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이동식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응용연구와 표준화 작업이 경쟁적으로 진행 중에 있어 국내 로봇기업의 글로벌 로봇시장 선도를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국제표준 선점이 시급한 시점으로, 특구 내 실증을 통해 이동식 협동로봇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함으로써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증데이터를 활용해 이동식 협동로봇의 안전기준안 마련으로 국내외 표준 선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언맨드솔루션은 본 사업에서 생활공간 공유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이동식 협동 로봇을 실증한다.

규제특례를 받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및 EXCO 전시장 등과 같은 대면적 다중 이용시설에서 이동식 협동로봇이 자율주행 하면서 UVc LED와 습식살균 하는 비대면 방역·살균 서비스를 구현하고, 다중 이용이설이 있는 공간에 실제 실증하여 완화된 규제가 적용이 가능한지 실질적인 실증 데이터를 통해 검증할 예정이다.

언맨드솔루션 강찬호 대표는 “대구 규제자유특구 내 자율주행 방역로봇 실증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로봇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다양한 응용 서비스 분야에서도 사람과 공간을 공유하는 다양한 로봇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여 로봇 융복합 신시장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언맨드솔루션은 자율주행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하여 자율주행 모빌리티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여 자율주행기술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언맨드솔루션은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상용화를 위해 교통, 경비, 배송, 방역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하는 의미 있는 사업들을 다수 수행 중이다.

또한 언맨드솔루션은 로봇산업진흥원에서 서비스로봇 국제안전기준인 ISO 13482 항목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며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언맨드솔루션은 올해 안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에 대구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자율주행 로봇 개발에 필요한 핵심인력은 현지 신규인력과 해당 사업을 지원하여 실증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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