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297억 원, 영업이익은 108.4% 성장한 65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6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은 모바일 제조사들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면서 앤디포스의 모바일용 테이프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앤디포스의 모바일 기기용 필름은 꾸준한 품질 향상을 통해 각국 모바일 제조사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왔다”며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수주 확대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 첫날 약 200만대의 주문량을 기록해 품귀현상을 이어가고 있어 애플에 공급하는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3분기 개발이 집중된 진단키트 사업 또한 4분기에 일본, 러시아 등 해외 수출 본격화돼 매출과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