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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훔치려고"… 영국서 임산부 배 걷어차 유산시킨 강도

머니투데이 김현지B 기자 2020.11.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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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의 몽타주. (런던경찰청 제공) /사진=뉴스1범인의 몽타주. (런던경찰청 제공) /사진=뉴스1




영국 런던에서 한 30대 임산부가 강도에게 배를 걷어차여 유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런던 경찰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월 29일 오후 2시 30분쯤 런던 동쪽 원스테드 인근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는 어머니와 통화하던 중이었고 범인은 흰색 자전거를 타고 피해자의 손에서 아이폰X를 낚아챘다.

범인은 저항하는 피해자의 배를 발로 걷어찬 뒤 런던 지하철 윈스테드역 방향으로 빠르게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30세 전후의 흑백 혼혈로 건장한 체격이며 왼쪽 팔에 문신을 새겼다. 경찰은 범인의 몽타주를 만들어 뿌리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목격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시 30세로 임신 9주차였던 피해자는 결국 유산을 했다.


사건 수사를 맡은 제임스 페퍼렐 형사는 몽타주를 공개하며 "이 사건은 결과적으로 피해자의 삶을 크게 변화시킨 슬픈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할 필요도 없이 피해자와 그의 가족들은 큰 마음의 고통을 받았다"며 "강도는 당장 자수하라"고 호소했다. 페퍼렐 형사는 사건을 목격한 시민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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