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유비씨, 'COMEUP 2020' 선정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곽유진 2020.11.27 16:23
글자크기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유비씨(대표 조규종)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COMEUP 2020'(컴업 2020)에서 'COMEUP STARS'(컴업 스타즈)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컴업 2020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다. 한국을 포함, 89개국에서 참가했다. 1076개 스타트업이 신청해 경쟁률은 9:1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곳은 120개 사다. 로켓리그에서 84개 기업이, 루키리그에서 36개 기업이 선정됐다.



유비씨는 로켓리그에서 제조 분야로 뽑혔다. 제조 분야로 선정된 7개의 스타트업 중 유일한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업이다. 유비씨 관계자는 "유비씨는 OPC UA FOUNDATION 멤버"라며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IIoT(산업 사물인터넷) 및 CPS(사이버물리시스템)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IoT(사물인터넷) 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아 '컴업 스타즈'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컴업 스타즈로 선정되면 IR 영상 제작 및 노출, 글로벌 투자자 매칭 지원 등의 혜택을 얻는다. 유비씨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7건의 미팅이 성사됐고, 해당 VC(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유치에 관한 조언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그중 3개 기업과는 투자 심사에 관한 온·오프라인 미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비씨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도입 시 비용 장벽을 없애고자 클라우드에 Public SaaS(공공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의 CPS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이로써 서버, CPS 소프트웨어, SI(시스템통합)가 필요 없고 인터넷만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 제조기업이 극적인 비용 절감으로 스마트팩토리를 쉽게 구축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회사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명 투자 기관으로부터 시리즈A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게 목표"라며 "이를 통해 2021년부터 영업 및 마케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