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글로벌 배송센터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20.11.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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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쉥커코리아와 글로벌 배송센터 실시협약 체결

인천공항에 글로벌 배송센터 들어선다


2022년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총 사업비 약 350억원 규모의 대형 글로벌 배송센터가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7일 공사 회의실에서 ㈜쉥커코리아와 ‘인천공항 글로벌 배송센터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쉥커코리아는 2022년 까지 사업비 약 350억원을 투입해 인천공항 물류단지 1만3440㎡부지에 지상 7층(연면적 2만2227㎡) 규모의 글로벌 배송센터(GDC)를 신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배송센터는 2021년 6월 경 착공해 2022년 8월 경 완공할 예정이다. ㈜쉥커코리아의 모회사이자 글로벌 물류 기업인 DB SCHENKER A.G가 사업비를 전액 직접 투자한다.

글로벌 배송센터가 완공되면 2026년까지 신규 환적화물 1만 7000 톤과 24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로 창출되는 환적화물 1만 7000 톤은 올해 인천공항 물류단지 전체 환적화물 5만 7000 톤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글로벌 배송센터가 완공되면 미국계 전자상거래 업체인 스페이시스원 등 공사가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유치한 전자상거래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향후 인천공항이 전 세계 전자상거래 물류허브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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