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은행연합회장 확정…내달 1일 취임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0.11.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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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신임 은행연합회장 / 사진제공=은행연합회김광수 신임 은행연합회장 / 사진제공=은행연합회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확정됐다.

은행연합회는 27일 총회를 열어 김 회장을 14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주요 은행장들로 구성된 이사회는 김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김 회장은 다음달 1일 취임해 3년간 은행연합회를 이끈다.

김 회장은 관료 출신이면서 민간 금융사를 경영한 경험도 있어 은행장들의 지지를 받았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회장은 재정경제부 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지냈다. 2018년 4월부터 최근까지는 농협금융 회장을 맡았다.



김 회장 앞엔 여러 과제가 놓였다. 금융당국과 은행 사이 활발한 소통을 돕는 동시에 코로나19 확산, 빅테크 진출로 급변한 은행권에서 기존 은행들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

김 회장이 은행연합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농협금융 회장은 공석이 됐다. 농협금융은 조만간 경영승계절차에 돌입해 차기 회장을 뽑는다. 관료 출신 인사들이 두루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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