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3차 물가관계 차관회의 겸 제6차 한국판뉴딜 점검 TF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 차관은 "시대 흐름은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혁명적 변화를 요구한다"며 "우리도 시대 흐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탄탄한 제조업 바탕에 IT(정보기술) 기술을 접목해 신산업을 잉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과 국제곡물 수급동향·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제조 중소기업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확산까지 아우르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까지 5G(세대) 통신과 인공지능을을 결합한 스마트공장 선도모델을 100개 구축하고 동종업종 혹은 협력사 간 공장을 연결한 디지털 클러스터도 100개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스마트 공장이 조기에 확산되고 기업간 제조데이터 공유와 협력이 용이해질 것"이라며 "중소기업 대학·연구기관, 전문가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