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컬러 시대는 끝났다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2020.11.27 09:05
글자크기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3차 물가관계 차관회의 겸 제6차 한국판뉴딜 점검 TF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3차 물가관계 차관회의 겸 제6차 한국판뉴딜 점검 TF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과거 아버지 시대 블루컬러 유니폼이 뒤덮던 산업단지 모습이 바뀌어야 한다"며 스마트·그린산단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용범 차관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 점검회의 겸 제13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제6차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시대 흐름은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혁명적 변화를 요구한다"며 "우리도 시대 흐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탄탄한 제조업 바탕에 IT(정보기술) 기술을 접목해 신산업을 잉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로 무장한 청년층이 어우러져 세대 간 아이디어를 영글 수 있는 스마트산단, 그린산단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과 국제곡물 수급동향·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제조 중소기업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확산까지 아우르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까지 5G(세대) 통신과 인공지능을을 결합한 스마트공장 선도모델을 100개 구축하고 동종업종 혹은 협력사 간 공장을 연결한 디지털 클러스터도 100개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스마트 공장이 조기에 확산되고 기업간 제조데이터 공유와 협력이 용이해질 것"이라며 "중소기업 대학·연구기관, 전문가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