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뉴스1
26일(현지시간)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최고경영자)는 블룸버그통신에 이같이 밝히면서 "또 다른 국제 임상시험이 되겠지만 피시험자가 적게 필요하기 때문에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번주동안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6% 하락세를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CNBC에 "연구는 가장 높은 기준으로 진행됐다"면서 "더 많은 임상 데이터가 축적될 것이고, 추가적인 분석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를 향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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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투자은행 SVB 리링크는 노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은 미국에서 절대 승인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중증환자, 이전에 감염된 개인과 노인 및 기타 위험 인구 등 FDA의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했다.
화이자 글로벌 연구개발(R&D) 사장이었던 존 라매티나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FDA에 2300명에게만 최적의 투여를 한 백신을 위해 긴급사용승인을 내릴 것이라 믿기 어렵다.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비판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저렴한 가격과 용이한 보관성을 장점으로 꼽힌다. 백신 개발 중인 화이자의 백신 1회 접종 비용이 20달러, 모더나가 32~37달러인 데 반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3~5달러에 불과하다. 또 2~8도에서 보관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게다가 이 회사측이 발표한 70% 수준의 예방률도 좋은 결과라는 주장도 있다.
길리스 오브라이언 테어 박사는 "기본적으로 좋은 백신의 허들이 50~60% 효능인 것을 감안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