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목소리 듣는다'…울산시, 민선7기 공약 이행 시민의견 반영

뉴스1 제공 2020.11.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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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40명 구성 '주민배심원' 회의 개최
이행계획 조정 대상 사업, 현실 맞게 재정비

울산시청. 2018.8.24/뉴스1 © News1울산시청. 2018.8.24/뉴스1 © News1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울산시가 민선7기 공약 이행을 위해 시민 의견 청취에 나선다.

울산시는 27일 오후 1시 시청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 주민배심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배심원 3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민선7기 공약 이행상황을 설명하고, 이행계획 조정심의를 위해 마련됐다.



'주민배심원제'는 민선7기 공약 이행 중 의사결정의 질적향상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15년 도입됐다.

회의는 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매년 3회에 걸쳐 기초교육과 공약 설명 및 분임토의, 조정 승인여부 투표 등 일련의 과정을 진행해왔다.



올해 1~2차 회의는 '코로나 19'여파로 동영상 강의와 전화통화 등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3차 회의는 '숙의민주주의 이념의 실천'이라는 주민배심원제 도입 취지에 따라 부득이 대면회의로 실시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시는 이행계획 조정이 필요한 사업들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민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도출된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내년도 민선 7기 시장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배심원은 만18세 이상 시민 중 성?연령?지역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총 40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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