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SNK, 최대주주 지분 사우디 회사에 매각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1.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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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게임회사 SNK (36,800원 ▲100 +0.27%)는 최대주주 지분을 사우디아라비아 회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SNK는 최대주주 주이카쿠(ZUIKAKU) 보유주식 606만5798주를 한 주당 3만4183원, 총 2073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주이카쿠는 갈지휘 SNK 대표가 지분 100%를 소유한 법인이다.



인수자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회사 일렉트로닉게이밍(Electronic Gaming Development Company)이다. 2대주주 지분 취득까지 포함해 33.3%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2021년 1월 12일이다.



SNK는 2019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IPO(기업공개) 당시에도 중국 자본이 소유한 일본 출신 게임 회사의 코스닥 상장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다.

SNK는 상장 이후 실적 악화, 지속적인 주가 하락, 고배당, 일부 임직원에 대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배정 등으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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