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구봉산에 숙박시설·골프장 등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뉴스1 제공 2020.11.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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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광양시+LF 컨소시엄 12월 중 토지대금 지급

광양 구봉산관광단지. /© 뉴스1광양 구봉산관광단지. /© 뉴스1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6일 전라남도와 광양시, LF 컨소시엄이 구봉산관광단지 조성에 관한 투자협약을 비대면 서면 협약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F 컨소시엄은 광양시 황금동 산 107 일원 약 57만평에 총 2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숙박시설, 치유의 숲, 루지, 골프장 등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전라남도와 광양시는 LF 컨소시엄의 성공적인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달 말부터 토지 소유권 이전을 위한 관련 서류를 제출받고, 12월 중순부터는 토지매매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내년 초까지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되면 전라남도에 관광개발 기본계획 및 권역계획 반영과 관광단지 지정을 위한 인허가를 신청한다.

이어 도시관리계획 변경, 교통·환경·재해·문화재 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무엇보다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과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이 있었기에 구봉산관광단지 조성 발판이 마련됐다"며 "전남 제1의 경제도시 광양의 관광산업과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기도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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