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1년 예산안 9651억 편성…전년대비 5.8%↑

뉴스1 제공 2020.11.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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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 (뉴스1DB) ©뉴스1안성시청 (뉴스1DB) ©뉴스1


(안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2021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9124억원보다 527억원 (5.8%) 증가한 9651억원을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340억원 증가한 8102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79억원 증가한 1396억원, 기타특별회계는 7억원 증가한 153억원을 편성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예산규모가 확대됐다.



시는 올해 편성된 수해복구사업비 등이 대규모 이월돼 내년에 집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1년 본예산 편성 시 도로사업 등 대규모 공사 예산에 대해서는 실제 집행계획에 따라 편성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미세먼지, 축산악취 저감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 및 일상생활 속 문화·복지·안전인프라 확충에 집중했다.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총 2872억원을 편성했다. 2020년도 대비 14.6%인 366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구체적으로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1000개 확충사업 36억원을 비롯해 Δ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17억원 Δ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 2.5억원 등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를 대비해 Δ소득창출형 마을공동 일자리사업 4억5000만원 Δ기업-대학-시 3각 협의체 구성을 통한 청년취업 지원사업 1억8000만원 Δ역사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16억원 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와 축산냄새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각각 243억원과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환경분야 대기부문은 지난해에 비해 62억원이 증가한 243억원을 편성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안성시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교육분야 역시 올해 대비 19.4%가 증가한 28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혁신교육지구 사업 등을 통해 학생중심의 배움 학습 지원과 미래 핵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소중한 시민의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새해에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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