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만에 또 최고치 경신…2625.91 마감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11.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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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이틀 만에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37포인트(0.94%) 오른 2625.91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잠시 하락하는 등 주춤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최고치는 종가와 비슷한 2625.97이었다.

이달 들어 23일(2602.59), 24일(2617.76) 등 두 차례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는 전날인 25일 한 차례 숨을 고른 뒤 다시 한번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날 역시 외국인의 매수세가 계속 이어졌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63억원, 251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526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단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의 11월 총 순매수액은 7조3517억원이다.

달러 약세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104.6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 (75,500원 ▼600 -0.79%), SK하이닉스 (171,000원 ▼600 -0.35%), LG화학 (372,000원 ▼6,000 -1.59%) 등 상위 3개 종목이 나란히 2~3% 상승했다. NAVER (180,100원 ▼800 -0.44%), 카카오 (47,500원 ▼1,500 -3.06%) 등 비대면 관련주도 2% 전후 올랐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보다 9.41p(1.09%) 오른 874.53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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